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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위젯은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시됐다. 개발자, 디자이너 등 전문인력 지원이 필요한 기존 전자결제 서비스와 달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최초 연동 이후 누구나 클릭만으로 결제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토스는 ‘노코드(No Code)’ 운영 방식으로 별도 비용 없이 직접 결제 화면을 다룰 수 있는 결제 위젯이 영세·중소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담 개발팀을 운용하기 어려운 대다수의 영세·중소 사업자는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과 보수를 외주 개발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웠다는 것이 토스페이먼츠의 설명이다.
결제 위젯을 활용하면 사업자가 직접 결제 화면 내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즉시 추가·수정하거나,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 결제 화면과 결제 수단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환경이 제한적인 기존 플랫폼 입점사(호스팅사)와 달리,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위젯은 사업자가 결제 화면 색상, 폰트 등 디자인부터 결제수단 표기 순서와 배치까지 모든 영역을 직접 변경해 최적화할 수 있다.
결제 화면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결제율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또 결제 위젯은 토스의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기반으로 결제 화면을 구성할 수 있고, 기존 전자결제 서비스보다 결제 과정이 축소돼 주문서에서 최종 결제까지 단 두 단계만 거치면 된다.
결제 위젯을 도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페이먼츠 개발자센터의 결제 연동 문서를 토대로 직접 연동이 가능하며 이메일, 디스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빠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동 이후에는 토스페이먼츠 가맹점 전용 페이지인 ‘상점관리자’에서 결제 화면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가맹점이 사업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결제기술 전문 기업으로서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토스페이먼츠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