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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2022년 매출 2조 넘어…2년 연속 최대 실적 써내려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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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경쟁사들의 원료가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 오름세,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정밀화학은 7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4638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4%, 67.1% 증가한 규모다.

부문별로 케미칼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 수요 증가에 따라 암모니아, 가성소다,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의 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4955억원이다.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강화를 위해 2022년 상반기 완료한 총 1800억원 규모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본격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4966억원,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3.2% 감소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다.

이날 롯데정밀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과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를 통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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