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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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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삼성전자 ‘친환경·연결성’ 주제로 미래 기술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4 11:06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규모 전시관 마련
지속가능·스마트싱스·파트너십 주제로

미디어파사드(1)

▲삼성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Bring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제안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을 통해 바람직한 변화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Bring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제안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을 통해 바람직한 변화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 지속가능(Sustainability) △ 스마트싱스(SmartThings) △ 파트너십(Partnership)을 키워드로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싱스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전체를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닌 △ 지속가능 △ 홈 시큐리티(Home Security) △ 패밀리 케어(Family Care) △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경험 위주로 구성했다.

전시장 입구에 가로 약 8.6m, 세로 약 4.3m의 대형 LED 스크린 등 총 5개의 스크린을 설치해 초연결 경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대형 파사드를 지나 부스에 들어서면 지난 해 9월 발표한 新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Sustainability)존을 만나게 된다.

Neo QLED 8K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를 통해 △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 △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 △ 친환경 기술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삼성의 의지와 약속을 보여준다.

친환경 비전 실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도 소개한다. 소싱부터 생산, 사용, 패키징, 폐기 등 총 5단계 11개의 제품 생애주기(Product Life Cycle)별 친환경 활동을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공정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시설 RCS(Regenerative Catalytic System)’을 처음 소개한다. 반도체 업계에서 RCS를 활용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처리효율이 95%로 내구성이 뛰어난 신규 촉매를 RCS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공정 가스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월(SmartThing Wall)’을 통해 3대 핵심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과 다양한 집 안 기기들이 어떻게 연결돼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3대 핵심 플랫폼은 스마트싱스와 ‘삼성 녹스(Samsung Knox)’, ‘빅스비(Bixby)’ 등이다.

전시에서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되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탐색, 자동 인증 등의 단계가 새로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알아서 진행되어 편리함을 누리기 위한 불편한 과정을 없애 준다.

홈 시큐리티존에서는 삼성 TV와 1,00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기기를 통해 외출시에도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를 시연한다. 또 통합 연결 경험을 집 밖으로 확장해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도 소개한다.

헬스&웰니스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연계해 꾸준한 운동과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활용한 맞춤형 식단을 통해 집 안에서의 건강 관리 경험을 선보인다. 이어 엔터테인먼트존에서는 TV·모바일·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삼성 제품에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관 마지막 부분에 오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강점을 ‘에코시스템 월(Ecosystem Wall)’을 통해 소개하며,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을 강조한다.

스마트싱스는 현재 300여개 파트너사 약 3,000종의 제품을 지원하며, 특히,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도 지원해 사용자들의 기기 선택권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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