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LG전자, 전시관에 ‘F·U·N 고객경험’ 담았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F·U·N 고객경험(최고의·차별화된·세상에 없던)’을 전면에 내세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F·U·N 고객경험(최고의·차별화된·세상에 없던)’을 전면에 내세운다.

2044제곱미터(㎡) 규모 LG전자 CES 2023 전시관 입구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이어 붙인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다. ‘올레드 플렉서블(휘는) 사이니지’ 260장으로 구성된 ‘올레드 지평선’은 LG전자 OLED 기술을 활용해 밤하늘, 사하라 사막,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자연경관을 웅장하게 연출한다.

‘생활가전 전시존’에서는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 가구 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매 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을 포함해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에너지 고효율, 물 절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담은 제품이 전시된다.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 가전’ 콘셉트도 처음 공개한다. 무채색 계열에 장식적 요소를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한 점이 특징이다.

‘LG 시그니처존’에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제품 5종이 전시된다. 문을 열지 않고 내부를 볼 수 있는 ‘인스타뷰’가 양쪽 도어에 적용된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를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오븐 등을 소개한다.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함께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전시도 진행한다. 디지털 가상신발 ‘몬스터 슈즈’로 꾸민 ‘몬슈클(몬스터슈클럽)’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OLED 패널 기반 ‘LG 올레드 TV’를 소개하는 공간도 있다. 세계 최대 97형 ‘LG 올레드 TV’와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로 수묵화, 자수와 실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한옥 사랑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4K 해상도 ‘136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자연경관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 브랜드 모오이와 함께 마련한 전시 공간에서는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2종과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은 ‘투명 올레드 스크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엑스붐 360’ 등이 전시된다.

이색 체험공간 ‘금성오락실’을 콘셉트로 한 전용 공간도 운영한다. 벤더블(휘는) 게임용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플렉스’를 활용해 조성한 게이밍 존에서는 게임과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240헤르츠(㎐) 주사율을 갖춘 ‘45형 커브드(곡면) 올레드 모니터’와 ‘27형 올레드 모니터’도 소개한다.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LG 랩스(Labs)’ 전시관도 있다. 뇌파를 측정해 수면에 도움을 주는 무선 이어폰 ‘브리즈’ 등 이색 제품이 전시된다.

ESG 비전을 소개하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존’도 운영한다.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LG전자가 추진하는 혁신 활동 캠페인 ‘라이프스 굿 어워드(Life’s Good Award)’ 본선에 진출한 4개팀도 소개한다.

LG전자는 CES 2023 전시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관 내 각 존 안내판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용 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 높이를 낮췄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다. ESG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몄다. (끝)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LG전자 브랜드 슬로건이자 CES 2023 주제인 ‘라이프스 굿(Life’s Good)’ 시작과 미래엔 항상 고객이 중심에 있다"며 "전 세계 관람객은 혁신기술을 앞세운 맞춤형 고객경험은 물론 더 나은 삶을 생각하는 LG전자 스마트 솔루션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