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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오는 15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수낵 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데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할 것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회의 참석차 발리로 향한 수낵 총리는 출발 전 "푸틴의 전쟁은 전 세계에 재앙을 불러왔으며 생명을 파괴하고 국제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여느 때처럼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푸틴 정권을 규탄하고 G20과 같은 주권 포럼이 대표하는 국제 협력 및 존중에 대한 그들의 철저한 멸시를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 같은 발언을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주 러시아 정부가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푸틴 대통령 대신 참석한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