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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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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들어 2월까지 농식품 수출액 1억 6400만달러...전년 동기대비 114.2%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14 11:35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올들어 2월까지 농식품수출액이 1억 6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700만 달러) 보다 114.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를 근거로 한 이번 자료에서 품목별 경북지역 수출증가율은 농산물의 경우 배 191.8%, 선인장 90.2%, 딸기 79.5%, 사과 78.2% 등의 순이다. 경북도내 생산 가공식품은 조미김 92.6%, 음료류 34.6%, 김치류 9.6%, 주류 3.8% 등 195.6%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라 수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던 러시아가 45.7% 증가했고, 홍콩 297.8%, 대만 170.7%, 베트남 117.8%, 캐나다 37.5%, 일본 27.6%, 미국이 18.9%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는 국내 농산물 가격상승과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개별상품의 우수성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지원의 결과로 경북도는 분석했다. 또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에 해외상설 안테나숍 운영과 수출 스타품목인 딸기(알타킹)와 포도(샤인머스캣) 등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동남아지역에서 인기도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의 6억4000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초 성장세를 보면 예년에 비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수출상품개발과 수출다변화정책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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