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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한국타이어 ‘공기없는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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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플렉스(i -Flex)’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 현대자동차 전시부스를 통해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i-Flex)’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i-Flex는 생체를 모방해 디자인한 미래형 콘셉트 비공기입 타이어다. 직경 400mm, 폭 105mm에 10인치 사이즈로 개발됐다. 기존 타이어와 다르게 내부에 공기가 없어 펑크로 인한 사고에서 안전 확보가 가능하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도 필요하지 않아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최적화됐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i-Flex는 주행 중 필요한 충격흡수와 하중지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생물의 세포 구조에서 착안한 ‘멀티레이어 인터락킹 스포크(Multi-layer interlocking spoke)’ 디자인이 된 것이 특징이다.

멀티레이어 인터락킹 스포크는 생물의 세포 구조를 3차원으로 입체 구조화시켜 주행중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한다. 또 서로 다른 강성의 육각, 사각 형태의 셀(Cell) 구조가 유기적으로 맞물리게 설계돼 보다 안정적인 하중지지가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과제 중 하나로 비공기입 타이어 연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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