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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입 화장품 절반은 '한국산'...韓, 작년 2.2억달러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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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베트남서 한국 소비재 온·오프라인 판촉전. 사진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서연 기자] 베트남 화장품 수입의 절반 가량은 한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베트남 화장품 수입 시장내 점유율은 48.1%로 일본(16.1%)과 프랑스(10.8%)를 월등한 제치고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화장품 수출 트렌드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베트남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미화 2억2731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향수·화장품 등 미용 제품 시장은 지난해 21억1348만 달러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까지 34억212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화장품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0.1%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보경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올해부터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세 인하 혜택이 커지는 만큼 우리 기업들에 더 큰 기회가 열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에 더해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 수출 동력을 지속해서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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