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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바젤Ⅱ 완전 이행…선진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1.27 13:21
신한베트남은행

▲정광준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가운데)과 리스크관리본부 직원들이 27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바젤Ⅱ-필라(Pillar)2(내부 자본적정성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해 바젤Ⅱ의 표준이 되는 Pillar 1, 2, 3을 완전 이행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바젤Ⅱ-Pillar1(최저 자기자본 규제), 바젤Ⅱ-Pillar3(시장규율·리스크공시 강화) 조기 이행 이후 바젤Ⅱ-Pillar2를 구축했다. 국제적인 리스크 관리 규범인 바젤Ⅱ를 완전히 이행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자본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바젤Ⅱ-Pillar2 구축으로 신용리스크, 시장 및 운영 리스크 외에도 금리리스크, 편중리스크, 외환결제리스크 등 주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리스크 관리·산출 시스템은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스트레스 시나리오별 내부자본 산출과 신용위험가중자산(RWA)을 내부등급법으로 산출해 바젤위원회의 바젤Ⅱ 요구수준을 충족하며 다른 은행 대비 차별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바젤Ⅱ 완전 이행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영업에서도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외국계 은행 처음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Ⅱ 이행 승인을 획득했다. 매년 베트남 중앙은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내 리스크 관리 선도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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