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수입차 브랜드로 '우뚝'…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플래그십 SUV 모델 ‘DS 7 크로스백(DS 7 CROSSBACK)’ 출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DS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첫 번째 단독전시장 ‘DS 스토어’ 개장식을 8일 개최했다. 이들은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마련하고 연내 DS 전시장 3곳을 추가 개소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출시 첫 모델은 DS 7 크로스백으로 낙점됐다. 이 차량은 내일(9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하반기에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 모델을 출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품격을 선사하는 DS 브랜드와 DS 7 크로스백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하반기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DS 브랜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최고경영자(CEO)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감각을 지닌 한국 시장은 DS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불모터스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랑스의 럭셔리 노하우로 구현한 DS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국의 소비자들께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파리에서 탄생한 DS 브랜드는 프랑스의 명품 제조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중이다. DS 7 크로스백은 2014년 브랜드 독립에 맞춰 신설한 DS 디자인팀이 만든 첫 번째 모델로,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 2018)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차량은 2.0L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을 발휘한다. DS 7 크로스백은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지면의 높낮이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 3개의 가속도계를 통해 전방 5m에서 20m 이내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전자 제어한다.

또 준중형급 SUV 최초로 반자율주행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이 적용됐다. 여기에 자동 긴급 제동창치 등 10가지의 기본 안전사양에 더해 6가지의 첨단 안전사양이 추가로 포함돼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최상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DS 7 크로스백은 유로앤캡(Euro NCAP)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DS 온리유(DS Only YOU)’ 관련 내용도 함께 전달했다. DS 온리유는 차량 점검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픽업과 반납이 가능한 ‘DS 발렛’, 긴급 출동 서비스 ‘DS 어시스턴스’, 24시간 콜센터 ‘DS 앳유어서비스’, 그리고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MyDS 앱’으로 구성된다.

▲DS 7 크로스백 실내 인테리어(사진=한불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