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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주 성균관대 의대 교수, ‘제17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4.06 15:11




안명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

▲안명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 사진=보령제약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이종무 기자] 안명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사진)가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해 시행하는 ‘제17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안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임상의사로서 폐암과 두경부암에서 보다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1~3상까지 여러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 적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안 교수는 또 암 연구에 매진하며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모두 10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로는 새로운 항암 치료약제의 치료 효과 예측과 내성기전 규명을 위해 전임상 연구 및 중개 연구를 진행했고, 개인 맞춤의학 개발을 위한 차세대 유전체 분석 연구와 면역 관련 프로파일의 빅데이터(BD)를 구축하고 있다. 환자 맞춤치료와 암 재발 조기 진단을 위한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간편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도 성균관대 공과대학과 공동 연구로 진행하고 있다.

안 교수는 "전임상 및 임상 연구의 통합적 연계를 통해 폐암과 두경부암 환자들의 ‘개인별 맞춤치료’를 현실화하고 치료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표적치료와 면역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온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 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해 보령제약이 2002년 한국암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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