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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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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어서울, 마곡 진에어 OC 건물로 임시 본사 재이전…LCC 3사 통합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4.01 16:01

진에어 “통합 3사 자리, 현 시점 미정”

에어서울 여객기. 사진=에어서울 페이스북

▲에어서울 여객기. 사진=에어서울 페이스북

에어서울이 진에어와의 통합을 앞두고 사무실을 재차 이전했다.


1일 본지 취재 종합 결과 에어서울은 지난 30일부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 774 소재 SH빌딩으로 본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항 근무를 해야 하는 항공기 오퍼레이션 부서와 직원들을 제외한 모든 조직이 기존 사무실에서 옮겨왔다.




앞서 지난해 3월 에어서울은 김포국제공항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정비고에서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인근에 있는 대한항공의 지상 조업 자회사 한국공항 본사로 이전한 바 있었다. 당시 이전의 이유는 정비고가 보안 구역이어서 출입 시 카드를 찍어야 하고, 검색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고, 직원들의 처우를 포함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에어서울이 입주한 건물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 3번 출입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이곳에는 운항·객실 승무원 등 제반 부서들이 새로이 입주하며, 해당 건물 2개 층을 통 임대한다.


해당 건물은 진에어의 항공기 운영을 담당하는 JOC(Jinair Operation Center) 등 핵심 기능이 5개 층에 걸쳐 있는 곳으로, 이번 이전으로 통합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이전 역시 에어부산·에어부산과의 통합 저비용 항공사(LCC) 출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진에어에 따르면 완전 마무리 단계는 아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에어서울의 이번 본사 이전은 작년 개화산역 근처로 옮겼던 것과 같이 임시 조치일 뿐"이라며 “아직 3사 통합 본사 자리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3사가 통합 저비용 항공사(LCC)를 이루는 시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마치는 올해 12월 이후로, 한진그룹 내에선 내년 3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과 캐치 등에 따르면 직원 수는 △에어서울 430명 △에어부산 1483명 △진에어 2382명 등 총 4295명으로 집계된다. 이 중에는 내근을 거의 하지 않는 운항·객실 승무원 등이 포함돼있으나, 이들을 제외해도 인원이 상당한 만큼 차제에는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한 통합 사옥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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