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예·적금과 채권형 수익증권 등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시중 통화량이 56조원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광의 통화량(M2, 월평균)은 4400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55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지난해 3월(1.5%·58조4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광의 통화량(M2)은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및 금전신탁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이 중에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4조3000억원, 수익증권이 12조8000억원, 정기 예·적금이 8조3000억원 늘며 통화량 확대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증가는 지방정부의 재정 집행 자금이 일시적으로 예치된 영향과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기 예·적금의 경우 일부 은행이 예대율 관리 차원에서 예금 유치를 강화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익증권은 채권형 상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기업(25조9000억원 증가)과 가계·비영리단체(16조9000억원), 기타 금융기관(10조4000억원) 모두에서 유동성이 확대됐다.
한편,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으로 구성된 협의 통화량(M1)은 131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5%(19조9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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