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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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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랩, NIA AI 데이터 구축사업 4년 연속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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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전문 기업 카이로스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AI 산업 내 데이터 중심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 AI 기술의 실질적 확산과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셋' 구축을 연속적으로 주도하며, 산업과 공공 분야를 아우르는 데이터 생태계의 신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카이로스랩은 특히 '스킨케어 성분-효능 추천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아이이씨코리아, 엑티브온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구축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개인의 피부 상태, 고민, 타입 등의 특성과 외부 환경 요인(예: 기후, 습도, 대기 오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사고 과정을 구조화하여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Chain of Thought(CoT)' 기반 데이터 모델링 기법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결과를 도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 과정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게 된다.




카이로스랩이 구축하는 이 데이터셋은 향후 화장품 산업, 뷰티테크 솔루션 기업, 피부과 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AI 모델 개발에 중요한 기초 데이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뷰티 산업의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카이로스랩은 '생활화학제품 주성분 건강유해성 데이터 구축사업'의 참여기관으로도 함께 선정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에프아이솔루션이 주관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의 주성분에 대한 건강 유해성 정보를 LLM(초거대 언어모델)이 학습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형태로 구조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해당 사업은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주요 성분의 유해성 정보를 수집·정제하고, 이를 초거대 언어모델(AI)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이로스랩은 제품군별 주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해성 분류 및 비교 분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며, 소비자 안전과 기업 서비스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이로스랩 관계자는 “이번 4년 연속 선정은 단순한 사업 수주 이상의 의미로, 카이로스랩이 보유한 기획력과 데이터 설계·정제·검증에 이르는 전방위적 역량이 공공과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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