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고현일 건설본부장, 박진규 안전기술본부장, 이병휘 사업본부장, 정용기 사장, 김좌열 상임감사위원, 김부헌 부사장, 고국현 경영지원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지역난방 사업자인 한난이 재생에너지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공지능(AI)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정확도를 높여 예측제도까지 참여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정용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 개소식을 갖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는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원가가 0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갑자기 구름이 해를 가지거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발전량이 뚝 떨어지는 간헐성 문제를 안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란 기상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도입한 제도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난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는 자체 태양광 발전소와 외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해 지난 5월 전력거래소가 시행하는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자 등록 시험을 통과했다.
이후 6월부터 예측제도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AI 기술을 적용해 발전량 예측정확도를 최대 98.5%로 높였다.
한난은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자원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발전시켜 열·전기와 관련된 다양한 분산자원을 ICT 기술로 통합 관리하는 기가와트(GW)급 '한난형 통합발전소'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내년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가 미래 40년 차원도약을 위한 첫 걸음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과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