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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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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5400억 자본잠식’ 광해광업공단, 고강도 경영혁신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5 14:40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
미래성장 위한 수익형 신사업 발굴 등 논의

지난 5일 강원도 원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본사 대회의실에서 송병철 경영관리본부장 주재로 지속가능 경영혁신워크숍이 개최됐다.

▲지난 5일 강원도 원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본사 대회의실에서 송병철 경영관리본부장 주재로 지속가능 경영혁신워크숍이 개최됐다.

2조5000억원 이상의 자본잠식 상태인 광해광업공단(KOMIR)이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섰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경영혁신 실천의지를 결의하는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23년 기준으로 자산 5조4698억원, 부채 8조120억원, 자본 마이너스 2조5422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이다. 작년 손익실적은 매출 1조1163억원, 영업손실 1043억원, 당기순손실 3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는 C등급(보통)을 받았다.


공단은 워크숍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재정자립을 위한 수익원 확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혁신 등 3대 분야에 대해 6개의 중점과제를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위기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6대 중점과제 중 △중장기 재무전망 분석 및 자산처리 이행 △핵심광물 및 비축자산 활용, 지역진흥 연계사업 확장 등 미래성장을 위한 수익형 신사업 발굴 △조직체계 재정립 및 인력운영 혁신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다양한 역량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경영혁신 지향점을 제시하고 'KOMIR 2024 지속가능 경영혁신 추진계획'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공단 측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중점과제들을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적 혁신 프로그램 형태의 운영으로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주기적인 성과점검과 환류를 통해 경영혁신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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