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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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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1 10:43

올해 공급 목표 30대…"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 적극 동참할 것"

두산밥캣

▲30일 두산밥캣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왼쪽 6번째부터)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 등이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밥캣이 3t급 수소 지게차를 출하했다. 국내에서 시제품 형태로 제외된 것 외에 제품 개발 후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이는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모델로 건설기계연구원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로 납품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기업·지방자치단체와 보급 확대를 논의 중이다.

올해 1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t급 모델 인증이 완료되면 30대 이상의 수소 지게차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향후 2t와 5t급 모델로 제품군을 넓히고 ㈜두산과 개발 중인 스키드 로더 등 수소 기반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두산밥캣이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서도 국내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저탄소 시대를 향한 핵심적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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