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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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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 글로벌 무대서 미래 전략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4 10:41

CES 2024·다보스포럼 참석…"기존 방식 아닌 새로운 룰과 판 짜야할 때"

김동선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CES 2024’ 내 푸드테크 존에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글로벌 현장에서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푸드테크를 비롯한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과 관련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의견도 나눴다.

한화로보틱스는 김 부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 참여사는 아니지만,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 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운영한 K-스타트업 통합관에도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이는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2027년 3420억달러(약 4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로보틱스도 단순 동작을 넘어 구체적인 미션을 수행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식당과 카페 등 유통현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활용사례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음식 조리 자동화 등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푸드테크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한다. 김 부사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그는 글로벌 CEO 등 정·재계 인사들과 배양육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성장과 일자리 창출’ 및 ‘AI 활용 방안’ 등 포럼의 주요 의제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로봇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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