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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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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HD현대, 미래 인프라 건설 기술 혁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9 11:44

퓨처 사이트·트윈 사이트·제로 사이트 3개 테마로 부스 구성…무인 굴착기 등 전시

HD현대

▲‘CES 2024’ 내 HD현대 부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가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안전·안보·공급망 구축·기후변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전시 공간은 △퓨처 사이트 △트윈 사이트 △제로 사이트 3개 테마로 운영된다. 3000㎞ 가량 떨어진 애틀란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미래 건설현장도 체험할 수 있다.

가로 18m·세로 4.5m 규모의 LED 화면으로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도 볼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한 뒤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HD현대는 4.5m 크기의 무인 굴착기도 배치했다. 무인 굴착기는 광각 레이더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4개의 독립형 바퀴로 높은 언덕도 오를 수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며 "정기선 부회장이 10일 09시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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