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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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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 尹·與 정당 지지율, 김포·서울 편입은? [한국갤럽·NBS·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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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오른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번 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여권 차기 총선 승부수로 평가되는 김포-서울 편입 정책은 대체로 부정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9일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직전 조사(10월 31일∼11월 2일) 보다 2%p 오른 36%였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55%로 직전 조사(58%)보다 3%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3%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1%p 상승한 3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p 내린 25%, 정의당은 3%p 하락한 2%였다.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서는 24%가 좋게 봤고, 55%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의견과 유보 의견을 합해도 부정 의견이 많은 것이다.

지난 6~8일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34%였다.

다만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2%p 오른 6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1%p 상승한 31%, 민주당 3%p 내린 28%, 정의당 3%,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이 34%였다.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조사됐다.

2주 전과 비교해 정부·여당 지원론과 견제론 모두 2%p씩 상승했다.

여당이 서울 인근 도시를 서울로 통합하는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정책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68%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한국갤럽과 마찬가지로 NBS에서도 부정 응답이 크게 높았던 셈이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역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10월 23∼27일)보다 1.1%p 오른 36.8%로 집계됐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1.7%p 내린 60.2%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진행한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1.9%p 오른 37.7%, 민주당이 3.2%p 내린 44.8%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1%p 내린 2.2%였다. 무당층은 0.6%p 오른 11.1%였다.

갤럽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p다. 방식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응답률은 14%였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2%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됐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으로,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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