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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 ‘CES 2024’ 기조연설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6 15:09

삼성·LG 등 韓 기업 500여곳 참가···화두는 AI

'CES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올해 초 열린 ‘CES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기술 트렌드와 한국 참가 기업들의 특징 등을 소개했다.

내년 CES는 1월 9∼12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주제는 ‘올 온’(ALL ON)이다

정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 우선’(Tech-First)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화석 연료 체제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시스템 솔루션으로 전환하면서 건설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혁신으로 인류의 미래를 바꿔 나가려는 HD현대의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인프라 전환 전략을 정 사장이 소개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올해 초 ‘CES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CES 2024에서는 HD현대 외에도 로레알, 월마트, 나스닥, 지멘스, 엘레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 기업은 500여개가 참가를 확정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두산 등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 300곳 이상이 미국으로 향한다.

아마존, 캐터필러, 구글, 혼다, 인텔, 존디어, 로레알, 메르세데스-벤츠, 파나소닉, 퀄컴, 소니, 비지오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함께한다.

주요 기술 카테고리는 AI, 이동수단과 모빌리티, 푸드테크와 애그테크(농업기술), 헬스케어와 웰니스 테크 등이다.

CES로고

▲CES로고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이며 한국 기업들이 CES에서 굉장히 멋진 전시관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는 스타트업이 전시하는 ‘유레카파크’에 한국이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참가 기업을 보냈고 CES 혁신상도 200개 넘게 가져갔다. 이는 한국의 혁신 생태계의 놀라운 성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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