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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22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9 15:52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증가...지방은 9주 연속 상승세
서울 및 전국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지방은 7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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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또한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09% 올랐다. 지방은 0.0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1% 상승하면서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및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계약 성사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휴 이후 매수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12%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15%)와 중구(+0.10%)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09%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5%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17%→+0.26%)과 지방(+0.02%→+0.05%), 서울(+0.11%→+0.18%) 또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른 매매시장 불확실성 및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 상향조정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속해있는 서북권이 0.21% 상승했다.

특히 은평구(+0.30%)와 마포구(+0.17%)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은평구는 응암·녹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21%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33%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화성시(0.87%)는 교통환경 양호한 영천·병점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76%)는 행신·화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남시(0.72%)는 풍산·선동 등 미사지구 위주로, 안산 상록구(0.58%)는 사·본오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58%)는 교문·갈매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5%)는 정주여건 양호한 고잔·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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