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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턴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 |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청년일경험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320여개사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업무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82.0%는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통’이라는 응답이 12.6%,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5.4%였다.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취업이나 창업 전 미리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15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 기회를 지원한다. 참여 청년들은 유형에 따라 프로젝트형(월 팀수당 180만원 등 지원), 인턴형(월 최대 개인 130만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들의 참여 동기에 대해서는 66.3%가 ‘미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35.3%)’, ‘사회 공헌(20.9%)’ 등 답변도 나왔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미래 우수 인재채용을 위해서’가 73%로 평균을 상회했다.
청년일경험사업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에 계속 참여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은 ‘지원금 및 세제 혜택 등 재정 지원(60.9%)’, ‘행정 간소화(36.5%)’, ‘포상 등 인센티브 확대(34.3%)’, ‘성공사례 공유 등 컨설팅 확대(27.9%)’ 등 대답이 나왔다.
김왕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역량 있는 협단체 및 대기업이 운영기관으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일경험이 청년뿐 아니라 기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니즈를 파악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