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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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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오름세 지속…매매 0.08%, 전세 0.13%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6 16:56

한국부동산원, 10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연휴 영향에 시장 관망세 맞물려…꾸준한 수요에 전세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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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과 전세가격이 지속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인기단지 매도 희망가격이 지속 상향조정되고 있고, 전세는 입지 우수단지 중심 매물부족 현상이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0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을 기록했다.

먼저 아파트 가격은 수도권(0.11%→0.13%) 상승폭 확대, 서울(0.10%→0.10%) 및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6%), 세종(0.15%), 충북(0.15%), 서울(0.10%), 경북(0.09%), 인천(0.07%)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전남(-0.04%), 제주(-0.02%), 부산(-0.02%)은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명절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문의는 감소했으나, 주요지역 인기단지의 매도 희망가격수준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되는 모습을 나타내는 등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중 성동구(0.15%)가 금호·옥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자양·광장동 위주로, 용산구(0.12%)는 이촌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마포구(0.11%)는 대흥·용강·상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14%)는 암사·천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여의도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양천구(0.12%)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관악구(0.11%)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개발호재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이 0.05%에서 0.15%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솔·보람·종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한 것이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22%→0.23%)은 상승폭 확대됐지만 서울(0.17%→0.16%)은 상승폭 축소됐다. 서울은 주요지역 선호단지 임차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입지가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과 전반적인 가격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방(0.02%→0.04%)은 상승폭 확대됐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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