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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28일~10월3일) 에어부산 항공편을 이용해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한 여행객이 약 2만1000여 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 기간(9월12~15일) 출국했던 여행객 수(1만3000여 명)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일 평균 3500백여 명이 에어부산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에서 출국했다. 이는 김해국제공항이 하루 운영되는 17시간 기준으로 환산 시 매일 시간당 약 2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에어부산으로 몰렸다는 의미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 평균 3200여 명(시간당 약 190여 명)이었는데,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2019년 대비 이틀 길었던 점을 감안해도 당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분석된다. 2019년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 운항편이 없었던 인천발은 이번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9~12일)과 비교 시에는 더욱 극명하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의 경우 일 평균 380여 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했다. 연휴 기간도 올해 수준으로 길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여행 심리 또한 회복되지 못했던 배경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모처럼 긴 연휴로 환경적 여건이 형성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재되어 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폭발한 현상으로 보인다"며 "에어부산은 연휴 기간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에어부산을 믿고 찾아주신 이용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