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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훈 교수. |
김 교수는 부산외국어대 K-컬처글로벌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된 이후 △학교폭력예방 및 학부모 교육 △양산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 위원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BBS 등에서 학생 갈등 상담 △학교폭력 및 직업인 특강 △학교 밖 청소년 문제 등 청소년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 양산시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30일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 최근 국제교류협력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간단한 약력과 최근 근황?
저는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범어초·양산중·양산고’ 졸업하고 지역 대학인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로 유학, 경희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지방 출신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와 지방 도시간의 양극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대학 시절과 직장 생활을 여의도 국회에서 시작했다.
2007년 국회 인턴으로 출발해 국회 4급 보좌관을 거쳐 2017년 4월 경남도의원 선출직 지방의원에 당선되었고, 2018년 경남도의원 재선에 도전을 했으나 공천 번복 갈등을 겪으며 재선에 실패하고 이후 2020년 양산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정치권을 떠나 영산대학교 인문학사, 경남대학교와 인제대학교,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다양한 분야 학업에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대학교수님들과 심도 있는 연구 활동과 토론을 통해 현재 지방대학과 지방도시의 양극화 및 저출산 고령화, 기후 위기 및 인구소멸 문제 등 지방도시와 지역 기업과 지방대학들의 어려움과 위기를 이해할 수 있었고 국제교류에 눈을 돌리게 됐다.
■ 지금 부산·울산·경남 등 부울경 지방도시와 지역 대학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1위이다. 이대로 가면 지방도시 지방대학 지방자치 단체의 경쟁력 하락 등 연쇄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다.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은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화로 지방소멸이 국가·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난으로 지방대 위기가 심각하고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난도 심각한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 산업이자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지방 소재 기업들이 인력난 자금난 판로개척 등 심각한 경영난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인구소멸에 따른 지방도시의 위기는 이미 부정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감소는 당장 유아용품 시장을 위축시켰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소아과가 폐업을 하고 지방 대학의 입학 인구도 줄어 향후 10년 이후 지방대학의 구조조정과 통폐합 등 지방 대학들이 현재 위기에 직면해 있다.
■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지방소멸과 지방 대학의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까지 30만 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정부초청장학생(GSK) 중 이공계 석·박사 비중을 지난해 2027년 45%까지 높이는 등 첨단 분야의 ‘전문성 있는 유학생’ 유치에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와 지방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해 대학 입학에서부터 아르바이트, 기숙사, 숙식마련 취업 등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안정적으로 정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설계와 유치 전략을 세워 외국대학과 지차체간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대학과 지방 도시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교육부와 외교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정비와 지원정책과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 향후 활동 계획은?
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대한민국 국회에서 2007년 국회인턴으로 첫 사회 생활 시작했다. 국회에서 비서관과 보좌관을 거쳐 정부의 예산안 심의 국정감사 등 국가 정책의 큰 흐름과 입법과정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2017년 경남도의원으로 선출직 공무원으로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조례 재정 및 도정 질의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주민의 고충 민원과 갈등 해소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후 2020년 총선에 도전해 공천을 받지 못한 이후 경남대 대학원 체육학과, 인제대 대학원 행정학과, 부산대 대학원 공공정책학과 박사과정 등 학업에 열중해 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벗어나 대학 캠퍼스에서 젊은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이 많다고 느꼈다. 최근 부산외국어대 K-컬처글로벌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된 이후 학교폭력예방 및 학부모 교육, 양산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 위원,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BBS 등에서 학생 갈등 상담, 학교폭력 및 직업인 특강, 학교밖 청소년 문제 등 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과 지방도시간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지방도시의 국제화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 일에 집중하고 싶다.
■ 양산시민들에게 추석명절 인사 부탁드린다.
영롱한 이슬을 품은 아침 벼가 가을 뙤약볕에 단단하게 익어가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가을과 추석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며 훈훈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셨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보름달 보면서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한가위 가족들과 윷놀이 한판 어떻습니까? 하하
◇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프로필
학력
부산대 일반대학원 공공정책학과 박사과정 휴학, 인제대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경남대 일반대학원 체육학 박사 수료,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 졸업,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과대학 석사과정 수료, 영산대학교 인문학사 졸업, 동아대학교 법학과 졸업, 양산고 52회 학생회장 졸업, 양산중 43회 학생회 대대장 졸업, 범어초44회 전교어린이회장 졸업.
병력
강원도 철원 15사단 50연대 1대대.
경력
부산외국어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특임교수(현), 부산외국어대 K-컬처글로벌연구소 부소장(현), 김성훈 학교폭력상담소 대표(현),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양산지구위원회 위원(현), 양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현), 경남인문문화교육원 기획이사(현), 경남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전), 제10대 경남도의원(문화복지위원회), 국회의원 보좌관(전), 국회사무총장실 비서관(전), 법무법인 감천 전문위원(현), (사)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현), (로펌)기업분쟁연구소 조정심의위원장(전), 창업진흥원 창업지원사업평가위원(현), 영산대초기창원패키지사업단 평가위원(현), 부산경제진흥원 중소상공인 용역제안 평가위원(전), 양산문화원 이사(전), 한국B.B.S 양산시지회 위원(현), 국제라이온스협회355-D지구 신양산 MJF라이온스클럽회원.
기타
경남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수석 부회장 역임, 연세대 행정대학원 91대 총학생회 수석부회장 역임, 양산고등학교 52회 학생회장 역임, 양산중학교 43회 학생회 대대장 역임, 범어초등학교 44회 전교어린이회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