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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개발한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 조감도 |
21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들 4사는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연구한다. 한화오션은 선박의 추진 성능에 대한 검토와 화물창 등 상세 설계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에코로그는 글로벌 업계의 요구 사항과 선박 운항 노하우를 제공한다. ABS는 이산화탄소 순도에 따른 변수를 검토한다. 전체적인 설계 사양에 관한 규정을 살피고 승인하는 역할도 맡는다. 밥콕 LGE는 재액화장치를 포함한 화물 운용 시스템 관련 설계 개발을 지원한다.
최근 조선·해운 분야에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 LCO2 운반선 발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형 운반선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회사는 최적의 성능을 갖춘 LCO2 운반선 개발을 완성해 이 분야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며 "액화 가스 운반선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온 만큼 이 분야에서도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