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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막식에서 국회 출석 관계로 영상으로 참석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이번 GBC에서는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을 주제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동시에 코엑스에서는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문 전시회(CPHI Korea)’와 ‘제약설비·실험실 장비 전문 전시회(PMEC)’가 함께 개최된다.
30일 열린 개회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영상 개회사와 함께,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손지훈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유키코 나카타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 스테판 프링스 로슈 의학부 글로벌 총괄 등의 미래 팬데믹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이뤄졌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주제별로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포럼 등이 개최된다.
아울러 이번 GBC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환자의 안전 확보와 권익 제고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환자중심 의약분야 안전관리 정책토론회’와 바이오 규제 조화와 규제과학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규제과학 포럼’도 진행된다.
여기에 더해 올해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등 혁신 미래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바이오디지털 융합 혁신기술 포럼’과 혁신의료기기 수출지원을 위해 주요국 규제 동향과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혁신의료기기 포럼’이 개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GBC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인허가 규제과학 정책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