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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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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한선호-문형진 각자대표체제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0 12:40

영업·R&D '운영', 글로벌·신성장 '사업' 나눠 전문성 강화

휴젤

▲휴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왼쪽)과 문형진 대표집행임원. 사진=휴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신사업 발굴, 해외진출 등에 각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휴젤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선호 휴젤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각각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전의 단독대표체제를 수행해 온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사장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이사로서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여 설명했다.

10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선호 휴젤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각각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휴젤은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사장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이사로서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방침이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제품 생산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등을 아우르는 ‘운영부문’을 진두지휘 하고,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휴젤 북미·호주·뉴질랜드 및 중국 사업총괄 △제품 연구개발 △신사업 발굴 등 휴젤의 미래 성장동력에 해당하는 ‘사업부문’을 이끈다.

신임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동아제약, 박스터코리아를 거쳐 신젠타코리아 대표를 지낸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이다.

2018년 휴젤에 합류한 이후 영업마케팅본부장과 휴젤의 히알루론산(HA) 필러 관계사 아크로스의 대표직을 역임하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을 국내외 선도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툴렉스를 유럽시장(제품명 레티보)에 진출시켰고, 필러 또한 프랑스·스페인·폴란드 등으로 수출 판로를 늘리면서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연세대 의대 출신의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갈더마 아시아퍼시픽지역 의학고문을 역임했고,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의 학술교수로 활동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이다.

2021년 휴젤에 합류해 의학적 연구개발(R&D) 및 신사업 진출, 글로벌 학술포럼 개최, 학술네트워크 ‘H-GEM’ 발족 등 휴젤의 학술과 R&D 전략 강화를 이끌었다.

한 대표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서의 휴젤 역량과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문형진 대표도 "휴젤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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