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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 있는 휴젤의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
10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 증가해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총이익도 26%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성장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아시아와 유럽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인 ‘더채움’과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리프팅실 ‘블루로즈’도 라인업 확장으로 20%대 성장을 견인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학술프로그램, 세미나, 소그룹 아카데미 등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이달 말 미국 FDA에 보툴렉스의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제품 중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대웅제약 ‘나보타’ 뿐으로, 휴젤은 내년 1분기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휴젤은 중국, 캐나다,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해외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캐나다,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마무리지으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