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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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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내년 1분기 보툴렉스 美 FDA 승인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0 17:36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보툴렉스·더채움 국내외 매출 동반성장
이달 말 보툴렉스 美 FDA 허가 신청 예정

휴젤 보툴렉스

▲강원 춘천에 있는 휴젤의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젤은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내년 1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을 통해 성장 속도가 더욱 높인다는 목표이다.

10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 증가해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총이익도 26%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성장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아시아와 유럽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인 ‘더채움’과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리프팅실 ‘블루로즈’도 라인업 확장으로 20%대 성장을 견인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학술프로그램, 세미나, 소그룹 아카데미 등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이달 말 미국 FDA에 보툴렉스의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제품 중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대웅제약 ‘나보타’ 뿐으로, 휴젤은 내년 1분기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휴젤은 중국, 캐나다,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해외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캐나다,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마무리지으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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