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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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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상반기 매출 945억...4년만에 9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7 21:34

상반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
보툴리눔 톡신 등 주력사업 매출성장 덕
역대 최대 매출 순항...소송 승소도 호재

메디톡스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5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945억원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9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 개선을 보였다.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40%, 순이익은 61% 증가하며 대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회성 지급수수료 등의 영향이 제거되고 주력 사업분야의 매출이 성장한 덕분이다.

특히,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전분기 대비 국내에서 198%, 해외에서 11% 각각 증가했으며, 지난해부터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국내외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메디톡스는 올해 하반기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절차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열사 뉴메코(구 메디톡스코리아)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국내 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올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매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부사장은 "지난 1분기 경쟁사와의 민사소송 1심 승소 이후 최근 품목허가 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대내외 이슈들이 일단락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른 이슈들도 하반기에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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