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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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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국적·나이·경력 제한 없앤 인턴십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4 17:31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 도입
누구나 어느 직무든 상시 지원 가능
사세 확장 따른 바이오 인력 확보 목적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 상시채용 공고 웹페이지 이미지.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메가플랜트 신규 조성 등 사세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헬스 인재 확보를 위해 국적·나이·학력·경력 등 제한을 없앤 인턴십 제도를 도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인재육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어느 직무든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지원자는 인재 DB 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십 모집 수요 발생시 인재 DB 지원자 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전형이 진행된다. 별도의 마감일이 없는 상시 제도로, 근무기간 또한 상황에 맞춰 회사와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일부터 인재 DB 등록이 가능하며, 모집 분야는 △인사 △기획 △IT △엔지니어링 △품질관리 △생산관리 △글로벌 BD 등 전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물론 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전반에서 인재 확보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규모는 총 2600조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5.4%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에 따른 인력 수요와 퇴사 등 자연발생 수요를 모두 고려해 향후 5년간 10만8000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11만명 양성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는 우수한 인재를 선제 확보해 잠재적 재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채용제도를 도입해 바이오업계의 인력공급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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