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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현재가(2만8100원)와 괴리율이 6.8%로 축소돼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고성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수신을 확대했기에 순이자마진(NIM) 측면에서 간접비용(Overhead Cost)가 높아지는 등 시장 변화에 대한 민감도는 여러모로 확대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기업가치의 개선을 위해서는 부동산 수요 추가 회복, 경기 불확실성 완화 등 매크로 환경에 대한 낙관적인 가정들이 필요하나 이를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반기에 하향 안정화되던 대출금리가 5월 이후부터 재차 상승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부동산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역전세 영향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이 더딘 반면 중신용자비중 약 3%포인트가 추가 상향이 필요해 대손비용도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과 관련해 "대출 성장률은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고, 자산 건전성도 우려보다는 양호한 동시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된 리스크는 없다"면서 "전세 대출 한도 상향 등 향후 성장 기반들이 충분히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나, 최근 주가 상승은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1238억원)보다 48.5% 증가한 1838억원, 영업이익은 52.5% 늘어난 24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