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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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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육상화물 운송거부 대비 토론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7 17:19
부산항만공사, 육상화물 운송거부 대비 토론훈련 실시

▲육상화물 운송거부 대비 토론훈련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26일 BPA 본사에서 육상화물 집단 운송거부 사태 발생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재난대응 모의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27일 BPA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군항만운영단,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총 8개 기관이 모여 육상화물 집단 운송거부 사태 대응 방안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난 해 발생했던 화물연대의 육상화물 운송거부 사태 당시 미흡했던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향과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재난대응 행동매뉴얼 기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항은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기반시설로서, 화물연대 등 육상화물운송 종사자의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해에는 화물연대가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역대 최장기간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날"지난 해 유례없는 두 번의 최장기 육상화물 운송 집단 거부사태로 인해 국가와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민?관이 상호 협조하고 돌발상황에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부산항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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