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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10억 성금…종합금융지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6 10:13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신속한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산한라이프 등 그룹사가 함께 뜻을 모아 성금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자연 재해에 대비해 제작한 생필품과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한다.

특히 현재 피해가 큰 충청도 지역에 구호 키트 930여개(충남 공주시 84개·충북 청주시 294개·충북 괴산군 546개)를 신속하게 지원했으며, 향후 필요 지역이 파악되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를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고객에 대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총 225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과 1.5%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 개인고객 대상 1인당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산불, 태풍 등 재해 발생시 지역 본부 중심으로 신속하게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재난 기부금 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이번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이재민에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재해재난 구호물품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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