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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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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현장교육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7 10:32

차바이오텍·차백신연구소, 판교서 현장교육 프로그램 진행
브라질·태국 등 15개국 27명 참가...차바이오그룹 시설 견학

차바이오그룹

▲세계보건기구(WHO)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바이오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운영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교육 사업’의 2년차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 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차바이오그룹은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교육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등 47개 중·저소득 국가와 국내 바이오 인력 등 235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인재를 양성해 의약품 생산 역량의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WHO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국가로 선정했으며,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 자격으로 견학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는 브라질, 태국, 에티오피아 등 15개국의 바이오 제조기업과 정부·공공기관·연구소 근무자 27명이 참가했다.

교육생들은 차바이오텍의 R&D 연구시설과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시설을 견학했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면역세포와 관련된 다양한 원천기술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CBT101),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요통 세포치료제(CordSTEM-DD)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차바이오텍은 배아·성체 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질환별로 적용가능한 세계 최대 셀 라이브러리(Cell Library)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에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설립해 3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백신 개량, 신규 백신 개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등을 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 관계자는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는 세포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 및 공정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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