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른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폴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페루대사. 사진=부산시. |
이 자리에서는 한-페루 60주년, 도시외교,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한국과 페루는 1963년 4월 1일 수교한 이후 2012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더욱 가까워졌으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오래된 친구"라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은 2018년과 2019년, 2022년에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페루 리마시를 방문한 바 있다"면서 "특히 페루는 고대 잉카제국의 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데, 부산도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만큼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는 "한국은 페루 제4위의 교역국이며 현재 약 4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페루에 진출해 있고, 특히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공항 건설에 현대건설이 참여 중이다"라며 "오늘 저녁에 있을 한-페루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도 멋진 경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는 16일 저녁(8시)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한·페루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16일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이 지난 2004년 12월 독일戰 이후 15년 만인 2019년 6월 호주와의 A매치를 성사시킨 이후, 다시 4년 만에 열리는 남미의 강호 페루와의 A매치로 부산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