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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직원들과 커피 한 잔”…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돌체’로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2 16:21

한양증권만의 조직소통 프로그램 시즌2

CEO 비롯 경영진이 부서마다 응원 전달

지난 2월부터 시행…5개월간 진행 예정

한양증권

▲한양증권의 조직소통 모델인 돌체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임재택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정희종 감사(오른쪽 세번째),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양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양증권이 조직소통 신모델인 돌체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돌체 프로그램은 매일 아침 1개 부서씩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를 마주한 채 대표이사와 감사,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응원을 전하는 방식의 조직소통 모델이다.

돌체 프로그램은 한양증권이 기획한 새로운 조직소통 모델로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임재택 대표이사와 500명 전 직원 간의 1대1 대화 ‘파워링크’의 시즌2 버전이다. 75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달 초 기준 약 60개 부서가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표이사가 직접 부서의 특성에 맞게 응원 스피치를 작성해 전달하면서 각 부서의 고충을 듣고, 비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의 사소한 취미부터 최근에 본 드라마, 각자가 그리는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경영진은 ‘일일 상담사’로 변신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각 부서에 전하는 CEO의 메시지와 직원들의 참여 후기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부서원들 개개인을 CEO가 직접 격려해주면 리더와의 일체감도 형성되고 조직의 응집력도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돌체라는 이름에는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되 우아함, 부드러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해달라는 CEO의 특별한 기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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