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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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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없이 혈당측정" 대웅제약 연속혈당측정기 60만개 판매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6 11:59

'프리스타일 리브레' 3년만에 누적 판매 60만개 넘어
팔에 센서 부착, 스마트폰으로 1초만에 혈당 측정
합병증 예방 효과도..."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대웅제약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대웅제약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센서를 팔에 부착한 후 스마트폰을 접촉해 혈당을 측정하는 모습. 사진=대웅제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당뇨 측정 디지털 웨어러블기기가 국내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60만개를 넘어섰다.

2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2020년 국내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60만개를 넘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손 끝에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 자가혈당측정기와 달리,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하면 센서에 부착된 미세바늘(마이크로니들)이 피부 아래 피하부위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1초만에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매일 바늘로 손 끝을 찌를 필요가 없어 환자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해 공복·식후 등 수시로 변하는 혈당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1회의 센서 부착으로 14일동안 연속적인 혈당 측정이 가능하며, 앱을 통해 본인의 식사기록도 할 수 있어 식생활 관리와 합병증 예방도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체험 마케팅을 펼쳐 왔다.

특히, 20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심포지엄 개최해 기존 혈당관리 방법인 당화혈색소(HbA1c) 측정 및 자가혈당측정 방식의 한계에 대해 토론하며, 연속혈당측정기의 유용성을 전파했다.

최근에는 만성질환 관리플랫폼 개발업체 아이쿱의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활용해 의료진이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기록을 모니터링하고 환자별 맞춤 관리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건강한 태아 출산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와 손잡고 임산부 대상의 혈당관리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넘어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및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의료진의 지도를 받아 사용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당뇨병 예방은 물론 당뇨병 환자가 합병증을 예방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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