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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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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마 넋 기리는 위령제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2 16:58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마 넋 기리는 위령제 열어

▲지난 18일 마혼비에서 경주마 위령제를 열어 경주마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8일 ‘제101회 경마의 날’을 맞아 경주마의 영혼을 추모하고 경마 무사고를 기원하는 위령제를 열었다.

2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이날 위령제는 경마를 위해 희생된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200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에 세운 마혼비(馬魂碑) 앞 제단에서 치뤄졌다. 제단에는 일반 위령제에서 쓰는 돼지머리 대신 말이 좋아하는 당근과 건초더미를 포함한 제례음식이 차려졌다. 제사는 집례관의 집례에 따라 8단계의 제향절차에 맞추어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진행된 이날 위령제에는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부경마주협회 이시환 협회장, 부경조교사협회 민장기 협회장 등 경마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엄숙한 분위기 속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향을 피우고 절을 하며 경주마로 활약하다 죽은 말들의 명복을 빌고 경주마와 경마관계자의 안전을 기원했다.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경마에 종사하는 전 직원과 고객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올해도 사고 없는 안전한 경마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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