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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2023 DMZ 평화걷기대회’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한 1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참전국 외국인 유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김 지사 등과 ‘DMZ 평화열차’를 직접 탑승하고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도시락 오찬을 하며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논했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DMZ는 전쟁의 참혹한 상처를 간직한 채로 여전히 남북 간 긴장이 흐르는 곳이기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남과 북의 극한 갈등이 계속되는 동안 DMZ는 복원과 해체를 반복하며 독특한 생태환경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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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의회 |
한편 도는 정전 70년을 맞아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를 진행한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DMZ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며 이번 평화 걷기대회는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 일원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