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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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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DMZ, ‘평화’와 ‘생태·환경’의 상징이자 인류 미래를 향한 출발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0 21:39

디엠지(DMZ) 오픈 페스티벌’ 시작...11월까지 12주간 진행 계획
"평화·통일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 의지 보여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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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참가자들과 함께 DMZ 생태탐방로를 걷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DMZ는 단순한 정전의 결과물이 아니라 ‘평화’와 ‘생태·환경’의 상징으로 인류 미래를 향한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평화와 생태를 위한 대장정, DMZ에서 막을 올렸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문산역부터 도라산역까지 경의선을 따라 기차가 달렸다"면서 "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운행이 중단된 지 4년만"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도라산역’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후 민간인통제선 안에 설치된 역"이라며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이지만, 저는 통일의 염원을 담아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라고 생각한다"고 평소 생각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또 "이렇게 ‘2023 디엠지(DMZ) 오픈 페스티벌’이 시작됐다"면서 "프랑스 대사님 등 15개국 외교사절과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 공동위원장 최재천 교수님 등 1500여분의 참가자들이 함께 DMZ 생태탐방로를 걸었다"고 행사 진행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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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그러면서 "DMZ는 단순한 정전의 결과물이 아니라 ‘평화’와 ‘생태·환경’의 상징으로 인류 미래를 향한 출발선"이라면서 "오늘 행사를 준비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경기도의 진보적이고 담대한 각오를 보여드리고자 사용되는 소품까지 정성 들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오늘부터 11월까지 12주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이 진행된다"면서 "각종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디엠지의 평화·생태,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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