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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렇게 언급하면서 빠른 시일 내 시의회가 정상 작동되길 희망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단식이 5일째 접어들고, 5월 임시시의회는 조례, 추경예산 어느 하나 처리하지 않고 끝났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이어 "시의회 운영에 대해 제 생각을 페북에 올리는 것이 혹시 현 사태 해결에 걸림돌이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에 자제해 왔다"면서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세분의 민주당 시의원들의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단식으로 초췌해진 외모와 한마디 한마디를 이어가는 것이 힘들 정도의 절박함이 목소리에서 느껴졌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 사태가 이성적인 통제 범위를 벗어나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커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인 이 사태가 이후 시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출발점이 된다면 의미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부언했다.
김 시장은 그래서 "시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당대표의원, 민주당 시의원을 만나 합의점을 찾아보려 했으나, 결국에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절박한 외침이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는 들리지 않는듯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오늘부터는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 앞으로 농성장을 옮긴다고 한다"면서 " 왜 시의원이 거리로 나와 5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지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