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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ESG 역량 강화로 '트로이카 드라이브' 성공 도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2 10:04

11일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2023년 2차 회의 개최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 발돋움"

고려아연

▲11일 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개최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2023년 2차 회의에서 최윤범(왼쪽 다섯 번째)고려아연 회장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탄소중립·안전·환경 등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지난 1년간 축적된 ESG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1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전날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2023년 2차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무경 지속경영위원장과 사외이사 및 사내 환경·안전·기획·준법 담당인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의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 의지를 반영해 2021년 12월 출범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회사내의 ESG 관련 주요 이슈를 파악해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세우고 ESG 경영 목표와 현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분기 ESG활동을 평가하고 2분기 주요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그린메탈 진행현황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중대성평가 결과 △자회사/계열사 ESG현황파악 △국내외 ESG 평가 대응 계획 방안 등을 다뤘다.

먼저 ESG 주요 이슈에 대한 중대성 평가 결과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함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을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중대성평가에 대한 결과는 6월 발간 예정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또한 그간 다루지 못한 공급망 이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부분의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경우에는 공급망 이슈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1차적으로 공급망 관리를 시작하기 위해 공급망 중 당사 총 매입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업체를 기준으로 중요공급망 식별 작업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자회사/계열사로 지속가능경영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의 ESG현황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점진적으로 모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ESG경영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ESG평가의 우수한 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고려아연의 ESG 평가등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 및 정부의 ESG 추진에 발 맞춰 정부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모건스탠리, S&P 등 국제 기관들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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