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광명시 사통팔달 광역철도 구축 ‘가속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0 22:14
광명시 광역철도 계획 노선도

▲광명시 광역철도 계획 노선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신천~하안~독산~신림선, 광명~시흥선 등 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로 광명시는 신규 철도노선 수요예측, 노선조사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차량 중복구간 불확실성 등이 해소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광역철도망 두 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명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하는 사통팔달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선(관악)은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접근 편의를 높이고자 경기 광명-·시흥시, 서울 관악-금천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4개 지자체는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으며, 2022년 12월 사업 추진 공동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이들 도시는 7번째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노선도

▲신안산선 노선도. 사진제공=광명시

4개 도시는 현재 최적 노선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 중주이며 오는 10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건의 등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천~하안~신림선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응하는 광역교통망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은 현재 LH에서 대중교통체계 구축 및 사업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10월까지 진행된다.

광명~시흥선은 KTX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시흥선과 관련해 광명시는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구상과 함께 광명스피돔역 신설, 신안산선 학온역 경유를 제안하는 등 신도심과 구도심이 조화롭게 연계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월곶판교선 노선도

▲월곶판교선 노선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또한 건설이 확정된 시흥시 월곶에서 성남시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광명역(2025년 개통)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