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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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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환경녹지국장 "시민 입장에서 공원관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0 10:12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은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관내 ‘해뜨는 한강정원’, ‘미세먼지 차단 숲’,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 ‘태산패밀리파크’ 등을 4일 잇달아 방문해 힐링-쉼 공간으로써 시민 불편이 없는지 여부를 세세하게 살피는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방문한 공원은 김포시민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걷기 좋은 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포 미래 녹색복지 대명사로도 평가된다.

신승호 국장은 10일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겨 찾고 힐링과 쉼을 누릴 수 있는 공원녹지 공간은 시민 관점에서 조성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내년 정부부처-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해 김포시민 모두가 녹색복지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사진제공=김포시

◆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미세먼지 차단 숲’

김포시는 도심 속 녹지 확충을 위해 2022년 고촌읍 향산리에 4km 길이, 1.8ha 면적의 ‘한강시네폴리스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65%를 포함해 총 16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숲에 녹지 띠를 구축해 대기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김포시는 미세먼지 흡수-흡착 효과가 뛰어난 소나무, 황금 회화나무 등 교목 36종 689주와 산철쭉-수수꽃다리 등 관목 16종 1만3637주 등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 하성면 ‘해뜨는 한강정원’

해뜨는 한강정원이 조성된 하성면 봉성리는 전류리 포구와 인접해 있으며,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김포시는 이곳에 특별교부세 50%와 도비 15%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5200㎡ 규모로 자연주의적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해뜨는 한강정원은 한강을 전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자연 친화적 정원을 모티브로 설계돼 탁 트인 한강 전망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다양하게 식재된 19종의 크고 작은 수목 937주와 12만개 화초류는 계절 변화를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 4일 공원-녹지 현장행정 진행. 사진제공=김포시

◆ 구래동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는 구래동 6876-1번지 일원에 조성돼 있다. 행정구역상 구래동 끝자락에 속하지만 양촌읍 주민에게도 산책공간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1.2km 산책길에는 계절별 수목이 식재돼 있으며,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다. 주민 편익을 고려한 화장실도 설치돼 있다.

김포시는 2회 이상 주민 의견을 청취한 가운데 경관개선 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 및 교부세로 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시민에게 더 나은 산책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낙후된 시설은 과감히 개선하고,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도록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그늘이 부족한 곳은 수목과 시설을 제공하는 등 산책길 이용자 편의 및 목적을 적극 반영했다.

◆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

신승호 국장은 5일 하성면 가족 테마공원인 ‘태산패밀리파크’에서 불법 건축물 철거 이후 개선방안 마련 및 국궁장 확장 등을 논의하고 공원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신승호 국장은 행정대집행을 실시한 곳 주변의 공원주차장 내 전기충전소를 확대하는 방안과 유휴공간에 성인이 쉴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일부 공원 시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불필요하거나 불편한 요소 등을 개선하라고 주문했으며, 모래 놀이터는 모래 소독 등을 철저하게 실시해 아이들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승호 국장은 아울러 김포시는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희망하는 녹색복지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적극행정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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