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양천 그라운드골프장 개장…노인여가 지원

▲광명시 20일 안양천 광명대교 그라운드골프장 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안양천 광명대교 하단에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을 마치고 20일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박승원 광명시장과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부 회장, 광명시 그라운드골프협회 회원,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축사,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시타(퍼팅)로 진행됐다.

▲광명시 20일 안양천 광명대교 그라운드골프장 개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하천을 일상과 건강한 휴식이 공존하는 시민 쉼터로 만들기 위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안양천-목감천 명소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안양천과 목감천이 교류와 소통, 힐링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수도권 최고 휴식명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노인들이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안양천 광명대교 하부에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그라운드골프장을 조성했다.

▲광명시 20일 안양천 광명대교 그라운드골프장 개장. 사진제공=광명시

이곳에는 원래 게이트볼장이 운영됐으나 시설이 많이 낡고 이용자가 적어 광명시는 이를 철거했다. 대신 들어선 그라운드골프장은 현장 여건에 맞춰 1105㎡ 규모로 50-30-25-15m 등 7개 홀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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