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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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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수 안양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1 00:00
안양시의회 283회 임시회

▲안양시의회 283회 임시회.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저는 지난 281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촌동, 귀인동의 심각한 주정차 문제 해결방안이던 평촌대로 지하 공용주차장 건립사업 보류와 관련하여 대 시민 희망고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때에도 말씀드렸듯이 수도권에서, 아니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학원가를 지역에 두고 있는 신촌동의 경우 학원가와 먹거리 상점가가 함께 공존하다보니 주차와 관련하여 이 지역주민은 피로감은 물론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촌동 학원가와 상점가, 상가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거주하는 인구에 비해 주차문제가 너무나도 심각합니다. 이 지역에 살고계신 주민들은 퇴근 후 집앞까지 와서 주차공간을 찾느라 평균 30여분을 돌아야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주정차문제로 인한 시비가 매일 끊이질 않습니다. 특히 모두가 상가주택과 다세대주택으로 이뤄져있어서 낮에는 상가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그리고 밤에는 이 지역 거주하는 주민들 차량으로 상시 주차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 뿐만 아니라 학원가와 다세대주택 지역을 사이에 두고 있는 부분은 그 상황이 훨씬 심각합니다. 도로의 한 면은 주차면이 그려진 주차가능지역입니다. 하지만 반대편은 주차면이 없는 주정차 금지구역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반대편 불법주정차가 1대라도 있을 경우 소방차나 구급차의 진입 자체가 어려워, 항상 위험에 노출된 지역입니다.

특히 전국에서도 유명한 평촌학원가는 빈 공간 없이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혹시나 화재 발생 시 옆 건물로 확산되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커, 학원을 이용하는 수많은 학생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화재 조기진압이 그 무엇보다 필요한 곳입니다.

이에 이 신촌동 지역에 대한 주차문제는, 해결되면 좋은 곳이 아니라,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되는 당면과제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난 5분 자유발언에서 무궁화공원의 지하주차장 건립을 적극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무궁화공원은 신촌동의 한 중앙에 위치해있습니다. 면적은 2757㎡로 200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진 넓고 쾌적한 소공원입니다.

안양시에는 평촌지하주차장을 제외하고 8군데의 공원지하에 공영주차장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또한 갈산어린이공원의 지하 공영주차장 사업 착공이 올해 7월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의 부지면적은 2646㎡입니다.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88억원의 예산으로 125대의 주차면수 확보가 예상됩니다.

이 지역 역시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가중되고 있는 갈산동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정말 단비 같은 사업입니다. 신촌동도 마찬가지입니다. 260대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을 들이는 대 시민 희망고문 같은 사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이야말로 사업을 계획함에 있어 최우선 순위라 생각이 됩니다.

무궁화공원의 경우 갈산어린이공원 부지보다 면적이 더 넓어, 주차 효율성이 훨씬 클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학원가 뒤쪽의 불법 주정차문제 해결을 위한 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도 적극 검토해 주십시요.

신촌동 주민들의, 재난으로부터의 안전과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궁화공원의 지하 공용주차장 건립은 반드시, 꼭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검토를 즉각 실행해 주시고, 담당부서 의견자료를 제출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안양시는 산업진흥원, 자원봉사센터 기관장과 모 단체의 사무국장 채용을 했습니다. 안양지역사회와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채용이 전문성이 결여된, 그리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시장님의 정치적 밀실 코드인사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특히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필수자격 요건 논란과 그동안 보여왔던 당사자들의 품행 논란, 그리고 공정하고 청렴한 안양시 명성를 위해, 채용과정에서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상급기관에 철저한 감사를 요청하며, 감사 요청계획서를 서면으로 제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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