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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원자력 - 안전하고 청정한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주제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원자력 관련 국제행사로서, 30여개국에서 약 600여 명이 참가하여 3개의 특별 세션이 진행되고, 12개 전문분야별 기술세션에서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월요일 오전의 특별세션에서는 각국 대표들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자국의 원자력 정책을 소개하고, 화요일 오전에 SMR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 기술, 수요일 오전에는 신형 원자로 규제에 대해 각각 논의한다. 월요일 특별 세션 후에는 소개된 각국의 원자력 정책들을 요약하여 미디어와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며, 특히 용융염원자로(MSR), 안전성 평가 및 규제·인허가, 핵연료주기 및 방사성폐기물, 열수력 해석 및 실험, 재료 및 구조 이슈 분야에서 각각 3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학술행사뿐만 아니라 동시에 개최되는 원자력산업 전시회와 새울원전 등 원전시설 견학을 통해 한국 원자력이 재도약하는 생생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번 ICAPP 2023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등 정부 인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자체 인사,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포함한 국내 원자력계 인사, 한국, 미국, 일본 원자력학회장을 포함한 전세계의 원자력 전문가뿐만 아니라 물론 우리 원전의 수출 대상국인 UAE, 폴란드, 체코 등에서도 다수 참가한다.
이번 ICAPP 2023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통합해 개최된다. 같은 장소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수원 및 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원필 회장은 "1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ICAPP 2023이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자력 중흥을 꿈꾸는 한국 원자력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원자력의 위상을 강화하여 수출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