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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나 14일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이 시장은 이날 10시 시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뉴욕 하이라인파크 곳곳을 둘러보며 "하이라인파크는 버려진 산업시설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어서 만든 공원이 아닌, 건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그늘과 쉼터가 형성된 공원"이라며 "수원시의 손바닥정원도 도시 시설과 잘 어우러지는 쉼터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다채로움을 지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방문한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해튼 남서부에 25년 동안 버려진 약 2.3㎞의 화물 철로를 시민이 주도해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원으로 서울역 ‘서울로’가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날 시민들이 계절별 꽃과 나무를 심어 조경한 14번가와 15번가 사이를 살펴봤으며 이어 나스비코 오레오 브랜드 과자 공장이 야외 마켓으로 재탄생한 첼시마켓 통로를 거쳐 하이라인파크가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철로였을 때 모습을 볼 수 있는 16번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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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원시 |
손바닥정원 사업은 민선 8기 수원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로 손바닥 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만드는 정원이다.
시는 2023년 400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0 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들로 구성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600여 명을 모집했고 지난 3월 20일 권선2동에 50여 명의 주민이 첫 손바닥정원을 만들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대표단은 기업 투자협약,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미국을 방문했으며 16일 일본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